today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제 읽고싶은 책이 반납이 되었다고 메세지가 왔다. 기다리던 소식이다. 아주 기쁜 일이 되었으면 좋겠지만. 그랬으면 좋겠지만.. 정작 기다리는 소식들이 없구나. 재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이력서을 넣기 시작했다. 힘든 에이젼시 생활이 벗어나고 싶어 기업으로 이력서 지원을 했지만 하루하루 기다리는 심정이 가시방석이다. 아침에 눈을 뜨면 무기력하고 무능한 자신을 본다. 왜 될 수 없는 것이냐고 자신을 책망하고 혐오한다. 기다림의 스트레스가 나를 억누르고 있다. 얼마나 기다려야할까. 듣기 싫은 소식도 있다. 형님의 아이가 곧 태어날 것이다. 원하지 않는 인간 관계. 결혼으로 갑자기 생겨난 인간 관계. 그래서 무관심할 수 밖에 없고 나에게 베푸는 호의도 받아들일 수 없다. 무조건 받고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 나의 도리가.. 더보기 이전 1 2 3 4 ··· 42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