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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밤

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.
기분 좋은 바람이었다.
적당히 시원하고, 적당히 따스한.
그 바람이 멀리서,
내가 그리워서 찾아온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다.
나에게는 나를 그리워 할 누군가가 없다.